[날씨톡톡] 연말 맹추위…해넘이 옷차림 든든히<br /><br />항상 돌아보면 아쉬움 가득한 연말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한해동안 열심히 달려온 서로를 다독이면서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올해 마지막 노래, 이문세의 '붉은 노을'입니다.<br /><br />반나절 후면 올해가 끝난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생각까지도 꽁꽁 얼리려는 듯 매서운 세밑한파가 찾아왔는데요.<br /><br />'손가락이 얼어서 문자를 치기가 어려울 정도'라고 하니, 오늘 기온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비공식 관측망에 따르면 강원도 화천은 무려 영하 20.3도까지 떨어졌고요.<br /><br />서울도 영하 10.9도로 올해 마지막 날,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칼바람을 뚫고 올해 마지막 해넘이 구경 계획 잡으신 분도 많으시죠?<br /><br />목도리에 장갑까지 최대한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대체로 오후 5시 20분을 전후해 해가 넘어갈텐데 이무렵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까지 이어질텐데요.<br /><br />내일 아침기온 서울 영하 6도로 여전히 춥겠고요.<br /><br />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동쪽지역은 맑아서 환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흐리고 눈이 날릴 것으로 보여 아쉽게도 일출을 보기 어렵겠습니다.<br /><br />행복한 연말 되세요!<br /><br />날씨 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